먼저 어린이 제품의 생산·수입, 유통, 구매·사용 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생산·수입단계에서는 어린이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핑거페인트 등과 같이 논란이 되는 위해요인에 대해 선제적 안전성 조사를 즉시 시행한다.

 

어린이용 매트 프탈레이트 가소제(플라스틱 연화제)와 핑거페인트의 CMIT·MIT(방부제)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올해 마친다는 계획이다.

 

유통단계에서는 소비자 단체와 협업으로 안전모니터링을 확대해 불법·불량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수입제품의 통관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유원(놀이)시설의 안전기준도 개선된다. 

 

타가다디스코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무허가 유원시설 단속을 강화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 유원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내년 4월까지 구축해 안전검사 결과와 사고이력 등의 정보를 이용객들이 쉽게 조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식품과 관련해서는 액체질소, 드라이아이스, 신맛이 나는 캔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 '취급주의 표시'를 의무화한다.

 

이외 영유아식품의 이력 등록을 올해까지 완료하는 한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시설의 위생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사안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버스 대책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방안까지 포함한 종합대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총리는 지난해 기준으로 어린이가 우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7%인데 안전사고에서는 32.7%나 되는 점을 거론하며 "가장 많이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가 오히려 안전사고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어린이들이 접하는 식품, 장난감, 피복, 교통안전의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살충제 달걀 등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과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생활문제 해결방안'도 마련했다.

 

과학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인 △운전자 피로도 감지·경고 기술과 사고위험의 예측·예보 시스템 △고감도 현장 진단키트 △매몰지의 침출수 오염 방지 기술 △유해화학물질대체 소재 및 대체 공정기술 등에 대한 개발이 시범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3128684>

 


이날 맥도날드 사과문을 통해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밝혔다. 맥도날드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매장에 대한 제3의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매장직원들을 위한 ‘식품안전 핫라인’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식품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매장주방·원재료보관·조리·서빙과정 공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 밖에 원재료공급부터 최종판매 과정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출처: <http://www.fnnews.com/news/2017090712174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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